방송인 서장훈이 모태솔로 여대생에게 현실 조언을 건넸습니다.
지난 23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물어보살)은 건국대학교에서 펼쳐졌습니다.
이날 '물어보살'을 찾아온 사연자는 건국대 공대 2학년생인 장민지 씨. 그는 "올해 안에 꼭 남자친구를 사귀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는데요.
장 씨와 함께 출연한 친구들은 서장훈에게 의문의 포스터가 담긴 휴대전화를 전달했습니다.
해당 포스터에는 "장민지 마법사 7,000일 기념 이벤트"라며 "이 게시글에 댓글 DM을 보내면 1등을 추첨해 일일 데이트권을 주겠다"고 적혀 있었는데요.
장 씨의 모태솔로 생활 청산을 위해 지인들이 SNS에 이 같은 포스터를 제작해 올렸던 것.
안타깝게도 해당 게시물은 별다른 소득없이 막을 내렸는데요. 심지어 장 씨는 짝사랑 경험조차 거의 없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더했습니다.
친구들이 본 그의 모태솔로 원인은 원활한 피드백이 되지 않는다는 점이었는데요.
한 친구는 "남자 앞에서 애가 고장난다"면서 "'밥 먹었어' 물어보면 '먹었다'고 말하고 끝이다"고 증언했습니다.
또 다른 친구는 "민지가 콘셉트를 쿨하게 가고 싶다고 한다"며 "삐그덕거리는 것도 있는데 항상 무표정으로 다닌다"고 지적했는데요.
이를 들은 서장훈은 "그러니까 (연애가) 안 되는 것"이라면서 "똑같이 생겼어도 한 명은 죽상이고 한 명은 굉장히 밝으면 웃고 다니는 사람을 더 예쁘다고 생각한다"고 꼬집었습니다.
친구는 더불어 "민지는 친해지고 나면 정말 재미있는 아이"라며 "그런데 개인플레이를 더 좋아하다 보니 (남자들이) 다가가는 걸 어려워하는 것 같다"고 생각을 밝혔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