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한텐 말해도돼 김다솜 황영진 하루 평균 20통씩 전화 집착 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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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첫번쨰 사연의 주인공은 결혼 7년차 6살, 4살 아이가 있는 32살 주부였다. 

사연의 주인공은 "남편은 저보다 10살 연상으로 아이들한테도 지극 정성이고, 저를 너무 사랑해주는 훌륭한 가장"이라면서도 "남편이 24시간, 365일을 오로지 저만 바라본다"며 고민을 토로했다.

주인공은 "전화는 하루 평균 20통 정도 한다. 지방 출장이라도 가면 잠도 안자는지 새벽부터 전화가 온다. 거기다가 저를 얼마나 아끼는지 해가 지면 집밖으로 나가지도 못하게하고 어쩌다 한번 외출할 때 무릎 위로 치마가 조금이라도 올라가면 옷을 갈아입으라고 성화다. 심지어 제 핸드폰까지 본다"라고 남편의 집착을 설명했다.

이어 "남편은 쉬는 날이나 주말에도 절대 집 밖으로 안나가고 껌딱지마냥 제 뒤를 졸졸 쫒아다닌다"라며 "우리 부부 이대로 괜찮을까요"라고 고민을 전했다.

"이르러 왔다. 혼내달라고, 선배님들이시니까"라며 답답한 마음을 토로했다.

1시간에 6통을 한 증거자료를 제출하거나, 옷차림에 간섭하는 일화를 전하는 등 남편의 행동에 답답함을 표했다. 

이에 찐언니들은 몸매가 드러나는 레깅스도 잔소리를 하느냐는 질문을 던졌다. 

 

기다렸다는 듯 관련 일화를 소개했다. 운동을 위해 레깅스와 브라톱을 사려고 했지만 그것조차 반대했다는 것.

"헬스장이 처음이었다. 츄리닝바지에 긴 티셔츠를 입고 갔다"며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후줄근하고 벙벙한 차림새로 헬스장에 서있었다.

 

"너무 놀라서 운동을 못하고 얼굴을 계속 가리게 되더라"며 토로했다.

껌딱지처럼 달라 붙는 남편의 행동을 폭로하기도 했다. 휴대폰을 보느라 잠시 화장실에 있는 것조차 참지 못하고 계속 문을 두드린다는 것.  "나와도 아무것도 안한다"며 "자기 옆에 그냥 앉아있으라고 한다"며 불만을 터트렸다.

찐언니들의 분노 속에 스튜디오로 들어섰다. 하지만 태도는 당당했다. 황영진은 "이게 왜 문제가 되는지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이것은 사랑이고, 사랑꾼에 대한 이야기다. '이게 질투심이 아닐까, 내 남편은 이렇게 못하는데'라는 생각을 했다"고 당당히 말했다.

전화를 자주 하는 이유는 딱 하나라고. 황영진은 "진짜 많을 때는 30통을 한 적도 있다. 걱정돼서가 1순위"라며 "제가 예전에 맨홀 뚜껑에 빠진 적이 있다. 걸어가다가 맨홀 뚜껑에 빠지진 않았을까, 교통사고가 나지 않았을까"라며 걱정을 표했다. 나이가 어려 자기에게는 신생아 같은 존재라는 것.

 

마지막 의문은 수시로 확인하는 휴대폰. "'사랑과 전쟁' 재방소을 봤다. 모든 불륜은 동창회가 시발점"이라고 얼토당토않는 이론을 펼쳤다.

이에 찐언니들은 다양한 조언을 던졌고, 가슴 아픈 사연을 공개했다. 어렸을 때 트라우마가 있다는 것.

황영진은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혼자 살게 됐다. 부모님과 떨어질 수 밖에 없는 형편이었다. 집에 들어가면 말 한마디 못하는 가족 환경이 너무 슬펐고, 엄마를 가지말라 있어줘라는 그 욕망이 되게 컸던 것 같다. 소풍을 단 한번도 간 적이 없다. 김밥을 쌀 수 없었다. 엄마, 아빠에 대한 온기를 단 한번도 느낀 적 없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어 "30년 가량 혼자 살았다. 그리고 나서 아내를 만나고 처음으로 사랑이라는걸 느꼈다. 그렇게 아이가 태어나고 제 평생 이게 가족의 사랑이구나라는걸 어렸을 떄 느껴야했는데 지금 느꼈다. 이게 깨질까봐 아내가 혹시라도 사건 사고가 날까봐 너무 미칠 것 같다. 저도 혼자 떨쳐내려고 난 너무 행복한거야라고 하려해도 그 트라우마에 벗어날 수가 없다"고 고백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저는 없으면 안될 정도로 남편을 사랑한다"며 "지금 이 행복이 변치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가장크고, 죽을 때까지 옆에 있으니까 걱정하지 않앗으면 좋겠다"고 사랑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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